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EREV는 내연기관 엔진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하는 새로운 방식의 전기차입니다.
기존 전기차와 달리 주유소에서 연료만 보충하면 약 10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주차장에서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추진
개발 배경 및 목표
최근 전기차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된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남양연구소에 xEV 시스템 개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여 EREV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 싼타페와 GV70을 시작으로, 2028~2029년에는 픽업트럭 모델에도 EREV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결합한 EREV로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중국 시장과의 경쟁
EREV 개념은 2010년 GM의 쉐보레 볼트로 처음 등장했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EREV 기술을 재도입해 성공을 거두며, 현대차와 기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EREV 개발을 선택했습니다.
중국의 리오토, 샤오미, 니오 등이 최대 105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EREV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자동차 업계에서는 배터리 가격이 당분간 크게 하락하지 않고,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안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에 대비해 EREV와 하이브리드카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채택한 것입니다.
2026년부터 EREV를 적용할 싼타페와 GV70 모델 외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향후 더 많은 모델에 EREV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시장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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